다음날

 

여행기를 올리고 마을에 있는 K.P.I (맞나?) 레스토랑에 리챠드 할아버지랑 갔다.

 

이곳에도 할아버지의 작품이 벽에 걸려져 있네?

 

 

 

 

 

 

지역 여행을 하면 그 지역 맥주를 마셔야지가 여행의 신조 ~_~

 

유콘준주의 맥주 유콘골드를 마셔봤다. 나쁘지 않네

 

 

 

 

 

 

캐나다나 미국에 맛좋은 맥주들도 참 많은것 같은데 밀러나 버드와이저 같은 맛없는 것들이 유명한 이유는 너무 싸다.. 라는 것

 

 

 

 

 

 

점심을 못 먹었기에 3시에 늦은 점심을 먹었다. 차이니즈 볶음밥

 

퍼브 겸 레스토랑에서 이런걸 팔다니 히히

 

 

 

 

 

 

나는 한창 먹고 있고 할아버지는 밖에서 담배피는데 나와보란다.

 

'저거봐, 저것! 커다란 태풍의 눈같이 저기만 뚫렸어'

 

 

 

 

 

 

다른 제품 유콘 레드

 

이건 맛있다! 딱 내 스타일이야!

 

 

 

 

 

 

퍼브에서는 보통 바쪽과 마주치는 곳이 한면만 있는데 여기는 양쪽으로 앉을 수 있단다.

 

그런데 유콘준주에서는 이곳이 유일하다. 라는 할아버지 말

 

 

 

 

 

 

다 먹고 금방 자리를 뜨려는데 할아버지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폴 할아버지가 맥주를 산다길래 다시 자리 앉고 또 마심

 

DEADMAN CREEK이라는 맥주인데 요것도 맛나다. 예전에 사람이 많이 죽었나?

 

 

헤인스 정션 올때 실제로 데드맨크릭을 봤는데 그곳하고 이 맥주랑 일치하는 것 같다.

 

 

 

 

 

 

폴과 리챠드할아버지는 60년대 때 군인이었다고

 

 

 

 

 

 

폴 할아버지는 우리나라로 치면 작은 실버타운? 같은 곳에서 지낸다 한다.

 

그곳에 차로 데려다 주는 겸 해서 이곳 센터에서 사는 다른 할아버지 친구를 만났다.

 

 

 

 

 

 

76세의 이본 할머니

 

폴 할아버지도 같이 집에 들어가려니 쫓아냈다. 둘이 사이가 안 좋은가벼..

 

 

 

 

 

 

이본 할머니도 아티스트라고 한다. 원래 미국인이었는데 이곳이 마음에 들어 캐나다로 역 이민을 하셨다고

 

 

 

 

 

 

어렸을때 콜로라도 주와 스위스의 산을 자주 갔다고 하신다. 등반을 좋아한다기에 그림도 산 풍경이 많았다.

 

 

 

 

 

 

아무래도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기에 더 친하신것 같다.

 

 

 

 

 

 

사실 자전거 여행을 하다보니 딱히 조미료를 들고 다니지 못하고 그래도 어제 좋은 저녁을 대접받았는데 어떻게 보답할 수 없어서

냉동 피자 구매.. -_- 빵 부위가 매우 딱딱하지만 맛은 괜찮았다.

 

 

 

 

 

 

다음 날

떠나기 직전 할아버지한테 인사

 

페이스북도 하시는 신세대 할아부지 안녕

 

 

 

 

 

 

다시 달린다. 점심은 베이컨과 쌀밥

 

5대 영양요소를 맞추지 않아도 괜찮으면 그냥 빵만 먹겠는데 아무리 가난하게 여행한다 해도 영양실조 같은건 걸리기 싫기에 고기를 자주 먹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쉬는데 여러 사람들이 자전거에 대해 흥미를 갖는다.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현지인들이 나에 대해 신기해 하거나 관심갖는 것 보다, 그 지역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더 흥미를 갖는 편인 것 같다.

 

 

다들 이 지역 사람이 아닌 시애틀. 토론토. 독일 출신 사람들이었다.

 

 

 

 

 

 

이 풍경을 보니 INTO THE WILD 영화가 생각난다.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조금 하자면 영화 자체로는 매우 훌륭하고, 재밌었다. 하지만 실제 일을 다룬 영화이기에

원래 있었던 일을 감안하자면 주인공은 굉장히 고집. 아집있는 멍청이라고 생각된다.

 

제대로 지식도 없으면서 무조건 알래스카만을 꿈꾼 사나이.. 현지인들과 한인들한테 들은 바로는 주인공이 실제로 살았던 버스는 일종의 배낭 여행자들에게 성지 순례하는 곳이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알래스카 현지인들,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그 주인공은 굉장히 'silly' 한 녀석이라는게 대부분의 의견이다.

그건 나도 공감하고.

 

피넛버터만 먹으며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한다는 한국인도 그 버스를 들렸다가 강물이 범람해서 물에 빠졌다가 겨우 미군에게 구조 되었다던데 제발 멍청하게 여행하면서 나중에 자신 여행기를 영웅담처럼 떠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폐 끼치고 다니는 것

정말 싫어한다.

 

 

 

 

 

 

또 흐려지네

 

 

 

 

 

 

아무래도 밴쿠버까지 콧털 기르는 건 무리.. -_-

 

포트 넬슨(앞으로 약 1000KM)까지만 냅두고 깎아야 겠다. 너무 지저분하다.

 

 

 

 

 

 

사실 이곳은 캠핑 금지인데.. 지도상으로 아무것도 없다. 민가도 없고 앞으로 캠핑장도 없어서 그냥 어쩔수 없이 텐트 치기로 했다.

 

 

 

 

 

 

신기한 구름 모양!

 

 

 

 

 

 

새벽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아침에 활짝 개었다. 기분 좋게 출발하려는데 바퀴에 바람이 빠졌네..

 

아무래도 턱 넘을때 충격이 심했는데 그때 펑크난것 같다.

 

 

 

 

 

 

수리하느라 늦게 도착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일찍 도착했다.

다음 호스트인 필립 집에 4시에 도착했는데 '하이킹 갈테니 조금 늦는다' 라는 말을 이미 했기에 집에 들어가서 그냥 여장을 풀었다.

샤워도 하고..

 

가면 갈수록 염치 없는 것 같네

 

 

 

 

 

 

왜 이렇게 늦었어요? 하이킹 하면서 사냥해서 늦었어

 

Ptarmigan 이란 새를 사냥했는데 이 녀석의 특이한 점은 여름이면 깃털이 검게 변하고 겨울이 되면 하얗게 변한다 한다.

가을이나 봄일때는 두 색을 다 가지고 있고.

 

 

 

 

 

 

Ptarmigan으로 볶음밥을 했다. 요리사는 가운데 있는 로렌! 온타리오 주 출신인데 이곳에서 일 한다고 한다.

 

왼쪽은 퀘벡 주 몬트리올 출신 카트리나

그리고 오른쪽이 필립 아저씨

 

필립은 박신양 닮았다. 박신양 사진 직접 보여줬는데 닮은거 자신도 인정

나이도 박신양과 비슷 ㅋㅋㅋ

 

 

 

 

 

 

다음 날 카누투어를 알아보려는데 필립 아저씨 집의 또 다른 룸 메이트 브라이언이 오늘 스카이그웨이를 자신의 엄마와 놀러간단다. 괜찮으면 같이 가자고 물어서 콜!

 

사실 여러 캐나다인이 그곳이 매우 좋다고 추천하길래 궁금했다. 근데 그곳은 미국!

 

응? 미국에서 넘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다시 미국여행가는 거네요?

 

 

 

 

 

 

화이트호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CARCROOS 마을에서 커피와 빵을 먹기로 했다.

브라이언의 엄마 로슬렌은 굉장히 친절하고 매우 상냥하신 분이었다.

 

나이가 62세인데 정말 신기한게 목소리가 30대..

 

 

 

 

 

 

자전거 타고 내려가면 그냥 지나칠 마을인데 관광이라.. 잘됐다.

 

 

 

 

 

 

굉장히 아기자기한 마을이네욧

 

 

 

 

 

 

 

 

 

박물관 같이 생긴 빵집

 

 

 

 

 

 

들어가자마자 빵 냄새 진동.. 눈돌아간다. 침 고인다.

 

 

 

 

 

 

인테리어도 마치 골드러쉬떄의 그것 같기도 하고

 

 

 

 

 

 

블루베리 바닐라 케익? 이라고 해야하나

 

한국에서는 절대 맛보지 못할 맛 = 매우 달다.

 

로슬렌 아주머니가 오늘은 자기가 다 살테니 걱정말랜다. 얏호

 

 

 

'이런 적 자주 없으니까 맘껏 즐겨' 아주머니 왈

 

 

 

 

 

 

왼쪽이 무스 뿔, 오른쪽이 카리부 뿔

 

 

 

 

 

 

기념품 점도 구경하고

 

 

 

 

 

 

카리부 뿔로 예술품 만든것

 

참 참신하다.

 

 

 

 

 

 

근데 다 비싸

 

정말 마음에 드는 쟈켓이 있었는데 800달러.. 헝헝

 

 

 

 

 

 

박물관 또는 비지터센터 처럼 보이지만 커피숍이다. 인디언 문양땜에 착각하네

 

 

 

 

 

 

오로라는 언제쯤?

 

 

 

 

 

 

날이 참 좋네요.

 

약 200키로 거리를 하루만에 왕복하니.. 자전거라면 약 1주일수도 있는데 허무하면서도 편하기도 하고

 

 

 

 

 

 

관광하기는 딱이다.

 

 

 

 

 

 

카푸치노

 

 

 

 

 

 

브라이언과 로슬렌 아줌마

 

정말 친절한 모자

 

 

 

 

 

 

나른하다. 좋다 ~_~

 

 

 

 

 

 

나중에 또 오고 싶어지는 동네다.

 

 

 

 

 

 

싸구려 철티비에 트레일러를 장착한 자전거

 

여행자인줄 알았는데 로슬렌 아줌마가 이곳과 화이트호스 주변을 매일 돌아다니는 홈리스라고 한다. 꽤나 유명하다고

 

 

 

 

 

 

차 타는 사치 맘껏 누려야지

 

 

 

 

 

 

스카이그웨이 가는 길

 

지금까지 보던 것과 달리 매우 알록달록한 풍경이 펼쳐졌다. 너무 아름답다.

 

 

 

 

 

 

10월 정도 되면 더 노랗고 빨갛게 되겠지?

 

 

 

 

 

 

조금 쉬어가기

 

이곳에서 자주 캠핑하러 온다고 한다.

 

 

 

 

 

 

바람이 많이 차다. 자전거 타면 많이 기진맥진할 바람의 세기

 

 

 

 

 

 

브라이언은 코닥(카메라) 샵에서 일한다고 한다.

 

 

 

 

 

 

스카이그웨이 도착

 

다시 미국으로 왔습니다. 국경 넘을때 별다른 문제 없이 통과

 

 

 

 

 

 

마을 도착해서 같이 둘러볼 줄 알았는데 1시간동안 각자 돌아다니고 그 후에 점심을 먹자고 로슬렌 아줌마가 제안하신다.

 

자신의 아들하고도 찢어져서 관광하는 아줌마 쿨해요. 쿨

 

 

 

 

 

 

자, 둘러보자.

 

 

 

 

 

 

이곳은 1800년대 후반 골드러쉬로 유명한 곳이었단다. 서양사람들이 그때 대거 몰려들었다고

 

 

 

 

 

 

화이트호스부터 이곳까지 열차로 이어져 있다. 당시 개척시대의 흔적들이 다 남아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시애틀이나 밴쿠버 등 대도시로 가는 페리가 운행된다.

 

 

 

 

 

 

마을에 관광객이 정말 많네

 

 

 

 

 

 

음.. 사진은 웬만해서 DSLR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부탁하자

 

 

 

 

 

 

러시아로 갈 수 있는 도시 '놈' 과 또 다른 골드러쉬의 마을 다슨 시티 등등

 

 

 

 

 

 

다시 알래스카로 놀러올 줄이야.. 허허

 

 

 

 

 

 

화이트패스라는 기차

 

많이많이 유명해요.

 

 

 

 

 

 

아마도. 시애틀로 가는 페리

 

날이 추워서 저걸로 점프하고 싶다.. 내가 시애틀 갈 즈음엔 비가 매일 온다던데

 

 

 

 

 

 

 

 

 

나도 화이트패스랑 찍을래

 

 

 

 

 

 

저 나무 열매가 참 예쁘다. 근데 로슬렌 아줌마가 먹지말란다.

 

 

 

 

 

 

화이트패스의 역사..

 

 

 

 

 

 

알래스카 인디언의 조각품

 

난 저런것들이 굉장히 맘에든다.

 

 

 

 

 

 

조금 을씨년스럽기도 하지만..

 

 

 

 

 

 

로슬렌 아줌마가 미리 봐둔 레스토랑이 있어서 그쪽으로 갔는데 문을 닫았다.

바로 옆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그 레스토랑이 문을 닫은 이유는 부엌이 불 탔다고 한다..

 

코디악 맥주 맛있다. 독일 맥주같다.

 

 

 

 

 

 

피쉬타코 나쁘진 않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 들어간 타코가 더 맛있다. 그래도 야채보충 제대로 하네

 

 

 

 

 

 

두 모자지간은 피쉬앤칩스

 

 

 

 

 

 

이 식당도 참 괜찮았다. 밖의 배경도 좋았고..

 

무엇보다 이런 기회는 제대로 즐겨야 하니까

 

 

 

 

 

 

마시따

 

 

 

 

 

 

계산대 처자는 문신이 많아요.

 

 

 

 

 

 

 

 

 

나중에 또 오면 좋겠다.

 

 

 

 

 

 

점심먹고 산책루트 돌아다니는데 강물에서 연어떼가!

 

 

 

 

 

 

물이 흐려서 그렇지 굉장히 많았다. 이 녀석들이 화이트호스까지도 온다고 한다.

 

 

 

 

 

 

다시 캐나다로 넘는 국경.. 이번에는 꼬치꼬치 묻는다.

 

 

 

 

 

 

역시 사진으로 보는거랑 실제로 보는거랑 차이가 커

 

 

 

 

 

 

저녁은 어제먹은 타미건이란 새로 끓인 수프랑 필립스타일 대충대충 샐러드

 

그래도 맛나다.

 

 

 

 

 

 

이 아저씨는 화이트호스에서 유명인사다.

 

약 20년 자전거 샵을 하고 팔아치우고 자전거로 예술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학구열이 대단해서 학교도 다니고 있단다.

예술 전시회를 마을이나 큰 밴쿠버 같은곳에서도 종종한다고 하신다.

 

무엇보다 프렌치 캐나다인이라 불어가 유창. 남미여행도 많이 갔다와서 스페인어도 유창!

 

 

 

 

 

 

짬을 내서 마을 구경도 조금하고

 

 

 

 

 

 

그나저나 바람은 왜케 부냐.. 더 심해지네

 

 

 

 

 

 

화이트호스 비짓터 센터

 

막상 볼거리는 없었다.

 

 

 

 

 

 

 

 

 

아저씨의 작업실 구경도 몰래하고

 

 

 

 

 

 

빈폴 자전거도 있다. 타보고 싶다.

 

 

 

 

 

 

휠은 왜 저리 많은고

 

 

 

 

 

 

기차도 만들 수 있겠네..

 

 

 

 

 

 

다음 날 카누투어를 알아보기로 했다.

 

 

필립 아저씨 왈

 

'카누 투어는 굉장히 비쌀거야. 카누 빌리고, 카누로 일정 지역까지 가면 다시 픽업을 해와야하니.. 괜찮으면 카누만 빌려 내가 학교 끝나고 그곳까지 데리러 갈게. 근데 학교가 늦게 끝나니까 2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할거야'

 

 

 

그냥 나 혼자 할게요..

 

 

 

 

 

 

두명이서 하면 1인당 60불인데 혼자서 하면 120불이란다.

 

1시에 하기로 했는데 막상 계산할땐 90달러네? 왜지? 제대로 알아들었는데

 

 

 

 

 

 

이곳의 오너 스캇은 필립 아저씨 친구

 

1시에 카누투어 한다니까 로렌이 이런 바람 많이 부는 날 하는건 멍청한 짓이란다.

 

 

 

순간 발끈하고 열 받았었는데 그래. 보란듯이 하고 오마

 

 

 

 

 

 

오늘은 바람이 좀 강하다. 솔직히 혼자 할 자신이 없어서 가이드 투어를 하고 싶었는데 알아보니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일단 신청서 작성하고!

 

 

 

 

 

 

이것저것 물어볼떄 같이 있던 일본인 '노부' 와 같이 하기로 했다.

 

노부 아저씨는 내일부터 약 4일간 장거리 카누잉을 하기로 했는데 어차피 나 하면서 픽업이니 뭐니 하게되니 스캇이 노부한테 그냥 공짜로 해도 된다고 해서 같이 하기로 했다.

 

같이 하되 카누는 각자 1개씩

 

 

 

 

 

 

카누 젓는 페달과 카약 페달을 각각 준비

 

 

 

 

 

 

스캇의 짧막한 교육이 시작되었다.

 

 

 

 

 

 

이론상으로는 자전거랑 같으니까 쉽게 할 수 있을거야. 라는 말과 함께.. 믿어도 되려나?

 

 

 

 

 

 

역시 실력자는 잘 탄다.

 

 

 

 

 

 

초보자는 조금 무리.. ㅜㅜ

 

 

 

 

 

 

스캇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거 있어?'

 

 

 

 

 

 

 

'갔다올동안 기도 좀 부탁..'

 

 

  

 

 

 

처음 시작하는 곳은 물살이 굉장히 빨라서 긴장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어렵진 않았다.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카누잉이기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

 

 

 

 

 

 

노부 아저씨는 페달질 열심히 할 동안 난 주변 구경하고

 

 

 

 

 

 

조금 더 가니까 물이 잔잔해졌다.

 

 

 

 

 

 

내가 정말 화이트호스에 오다니

 

한국에서부터 이곳 마을에 오는걸 굉장히 기대 했었다.

 

 

 

 

 

 

갑자기 역풍이 불면서 배가 180도로 돌아버려서 굉장히 긴장했는데 무사히 빠져나왔다.

 

차가 픽업오는 시간은 5시였는데 4시에 끝났다. 1시간이나 일찍 끝나다니.. 엄청 빨리 도착했네

 

 

 

 

 

 

독수리다!

 

 

 

 

 

 

잔잔한 유콘강.. 24km의 카누잉

 

 

 

 

 

 

독수리가 참 많았다. 

 

 

 

 

 

 

같이 시작했는데 내가 노부상보다 20분빨리 도착했다.

나보고 왜 이렇게 빠르냐고, 해본적 있냐고 묻는다.

 

사실 한시간 넘어가니 조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카누는 원래 2명이서 탈 수도 있는거라 역시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피로도 안 풀렸는데 오늘은 맛난거 먹고 싶다. 베트남 음식점 갔다.

 

쌀국수!

 

 

 

 

 

 

미니펌프가 고장나서 스탠드 펌프를 샀는데 우연히 시내에서 필립아저씨 만났다가 꾸사리만 엄청 들었다.

 

가뜩이나 짐 많은데 왜 스탠드 사냐고..

 

 

 

 

무게가 중요한건 나도 아는데 항상 휴대용 펌프로 공기 넣으면 뭔가 개운하지가 않기에 일부러 스탠드 샀다.

 

'내가 미니펌프 고쳐줄테니까 내일가서 환불해'  필립 왈

 

 

 

 

 

 

필립 아저씨 집에서 생활하는동안 쇼파에서 잠을 잤는데 두마리 중 핏불 저 개시끼가 자꾸 쇼파에 올라와서 침낭이랑 내 옷 헤쳐놔서 짜증..

 

다음부터는 개 있는 집에서 쇼파 생활은 안해야겠다 ㅡ_ㅡ..

 

 

 

 

 

 

아저씨의 취미는 참 다양하네요.

 

 

 

 

 

 

자전거 부품으로 요런것도 만들고

 

 

 

 

 

 

휠로만 제작한 돔

 

두명이서 제작했는데 도슨시티에 하나 더 있는데 그건 혼자서 만들었다고 한다. 엄청 튼튼해서 저기 위에 올라가도 안 부서진다고

 

 

 

 

 

 

신기한 자전거

 

 

 

 

 

 

학교 숙제하는 필립학생

 

원래 오로라가 제일 강한 날이 오늘인데 비가 온다.. 언제쯤 볼 수 있는거야

 

 

 

 

 

 

10시쯤에 다른 호스트 집으로 가기로 해서 아저씨와 작별인사 펌프도 고쳐주고 감사해요!

 

 

 

 

 

 

약 1km 떨어진 곳에 있던 또 다른 호스트 집

 

뒤뜰 정원을 매우 잘 꾸며놨다. 나른나른 낮잠 잘 올것만 같다.

 

 

 

 

 

 

잠시 들린 컬쳐센터

 

볼건 별로 없네요..

 

 

 

 

 

 

화장실 구경도 조금 했다가

 

 

 

 

 

 

마을 가장 번화가는 그냥 가게들만 많고.. 뮤지엄은 죄다 돈 내야 하고..

 

 

 

 

 

 

필립 아저씨가 고쳐준 미니펌프

발판도 직접 다시 제작해주고 제대로 사용법도 전수받았다.

 

 

스탠드 펌프는 환불!

 

 

 

 

 

 

이번 호스트도 개가 역시 있네.. 근데 유독 얌전하다.

 

 

 

 

 

 

쇼파 생활하다가 오랜만에 만난 침대!!! 아 편하다.

 

낮잠 잘동안 호스트인 맷은 산악자전거를 타러 외출했다.

 

 

 

 

내일 마을을 떠나니 단백질 보충 제대로 하려고 치킨도 샀는데 연주도 들으며~

 

이웃사촌인 베라미와 제레미 그리고 오른쪽 맷, 맷은 아주 젠틀맨인 호스트인것 같다. 집도 아기자기 잘 꾸몄고

 

 

 

 

 

9월 6일 : 32.2$ 중국음식. 피자. 콜라. 베이컨


9월 7일 : 0$
        92.7km 주행


9월 8일 : 6.5$ 과자. 콜라
        102km 주행


9월 9일 : 47.5$ 식료품

 

9월 10일 : 145$ 카누투어. 베트남 음식. 곰 스프레이


9월 11일 : 29.6$ 라면 10개. 치킨등

 

 


다섯번째 일기

 

현지인 집에서 푹 쉬다가 다시 이동하는, 즉 야외에서 자는 날의 아침은 뭔가 기분이 안좋다고 해야하나
싱숭생숭하다고 해야하나?
사형수가 되는 꿈을 꿨다. 하루에 안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조금든다.
도시락 만들고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떠났다. 역시 라이딩은 힘들어!
오늘은 적당한 캠핑장이나 민가가 없네.. 이런 날 만큼은 비가 안오길 바라야하는데 꼭 비가 온다.
혼자서 이렇게 라이딩하면 풍경보는 감상에 젖는것보다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많이한다.
주로 과거의 일들이기도 한데 잡생각을 떨쳐내기보단 다시 끄집어 내고 있는 듯하다.
화이트호스가서 만큼은 정말 푹 쉬어야지
아는 사람은 알고 어느 정도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안달았을때의 몸 피로와 통증, 그리고 패니어를 달았을때의 몸 피로와 통증은 천지차이인것 같다.
또한 가방을 2개 달았나, 5개 달았나의 통증도 레벨 자체가 다르고..

어깨와 손바닥, 손목은 물론이고 관절부위는 다 아픈데 제일 짜증나는건 바람! ㅡㅡ!!!

Posted by 켄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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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하령 2013.09.14 20:14 신고

    잘지내고있네..곧 추석인데 유유가 없으니 더 외롭긴하다.
    몸 건강히 잘 다니길~!!

  2. addr | edit/del | reply 츠요 2013.09.15 01:47 신고

    유유 안녕? 잘 지내는것 같아서 다행이야. 휴식도 취하면서 쉬엄쉬엄 즐겁게!

  3. addr | edit/del | reply 1% 2013.09.17 23:42 신고

    역시 맥주구만~

  4. addr | edit/del | reply 너에루 2013.09.24 04:49 신고

    난 수영을 잘하지만 배에 직접 노를 저으며 가는건 해본적이 없어서 좀 겁날거 같네.. 사진 찍을수 있는 기계를 갖고 타지 못할걸 ㅋㅋ 마지막집이 참 좋네 기타치는 사람이 두명이나 있고 좋은 집이네. 집에서 기타 막 칠 수 있으면 좋은 집이지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yux2.com 켄사군 2013.09.24 15:04 신고

      서구권은 집이 워낙큰데다 ㅋㅋ 사진의 여자가 옆집 여자라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