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일단 먹고 시작해볼까?

 

 

 

 

 

 

켄과 팻의 집은 완전한 일본풍의 집이었다. 본인이 꾸미건 아니고 아버지가 예전에 일본에서 한동안 사셨는데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집에서 냥이 냄새가 심하게 나던데 ㅜㅡ.. 으힉

 

 

 

 

 

 

문제는 어제 다 해결했다! 자전거도 고치고 새 텐트도 구입

 

한가한 일요일 아침 외식이나 해불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대로 된 식당에 와본게 미국와서 이게 처음인것 같구만

 

 

 

 

 

 

BYO(BRING YOUR OWN)이 되는 레스토랑이라 와인 두개 들고 왔긔~_~

 

 

 

 

 

 

처음에 마신 와인은 그냥 단순했는데 야, 이거 대박이다.

 

BALLETTO 라는 와인 정말 맛있었다. 뭐 내주제에 와인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지금껏 마신 것중에 최고의 와인이다

 

 

샌프란시스코 위쪽에 위치한 이곳 산타로사 도시 주변에는 와이너리가 굉장히 많았는데 RUSSIAN VALLEY(러시안 계곡)을 따라서 밀집해 있다.

 

왜 러시안계곡인가요? 물으니 150년전쯤 러시안계 사람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이름이 그렇게 바뀌었다나 모라나

 

 

러시안밸리를 여행하는 사람이면 와이너리를 꼭 방문해보기를

 

특히나 저 와인은 굉장히 달콤해서 분명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었다.

 

 

 

 

 

 

말이 너무 길었다. 일단 스파게티를 죽여볼까

 

 

 

 

 

 

집에와서 어제 구매한 텐트를 한번 펴보고..

 

굳이 텐트를 살 필요는 없기도 했지만 바닥이 매우 많이 찢어진 상태였고, 뭐 이건 수선이 가능하지만

 

 

 

 

내 키에 비해 텐트가 너무 좁아서 잘때 너무 불편했다.

 

싸구려라 방수도 한몫했고.. 텐트는 좋은거 사세요. 괜히 저처럼 실험정신 펼치다 생돈쓰지 마세요ㅋㅋㅋㅋ

 

 

아 맞다. 스포크 부러진것 고쳤는데 뒷림에 3군데나 금이가 있다...... ㅡㅠ-

 

 

 

 

알렉스 림따위 개나 줘버려야지

 

알렉스 림 비추 완전 강력 비추

 

 

 

그냥 금 간 림으로 LA까지 타야죠 뭐.

 

 

 

 

 

 

그럼 잘 쉬다가요. 와인 맛있었어염

 

 

 

 

 

 

산타로사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길이 굉장히 까다로웠다. 차야 프리웨이를 타면 되지만 자전거는 안되니

 

가다가 막다른 길에 도착

 

길 잃었다. 휴

 

 

 

 

 

 

이거 해지기 전까지 도착 못할거 같은데

 

그냥 즐기며 가야지 뭐

 

 

 

 

 

 

독수리야 어찌해서 여기에서 죽어버린것이냐

 

 

 

 

 

 

와이너리에서 좀 쉬다가야지

 

 

 

 

 

 

아 화난다. 길이 왜 이리 꼬불꼬불한거

 

오늘 라이딩은 마치 서울 시내 이리저리 돌아다닌 기분이다.

 

 

하도 짜증나서 프리웨이 잠깐 탔다가 크리스마스이브 교통대란에 쫄아서 다시 나옴 ㅎ

 

 

 

 

 

 

드디어 소살리토 도착 ㅠ

 

 

 

 

 

 

 

웃음기 따윈 없는거야

 

 

 

 

 

 

23.24일 이틀만 위니&브루스 집에서 묵기로 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에 공연덕에 8일동안 묵어야만 했는데 나의 크나큰 착오

 

크리스마스와 신년이 낀 바람에 모든 웜샤워스 호스트들의 거절 ㅋ 대충 70명한테 연락했다 ㅋㅋㅋㅋ 이런 메친..

 

카우치서핑도 그렇고 웜샤워스도 죄다 

 

'친척이 와서.. ㅈㅅ' 

 

'지금 해외에 있어서.. ㅈㅅ'

 

이라는 답변 뿐

 

 

 

어쩌나 싶었는데 위니 할머니한테 얘길하니 혹시 묵고 싶으면 묵고 싶은 만큼 있어도 된단다.

 

그럼 10일 묵어야만 하는데 괜찮아여?

 

상관없어 ㅇㅋ

 

 

엄청난 쿨할머니다... 쿨그렌마..

 

 

 

 

 

 

거기다가 집은 왜 이리 좋은지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이 집에서 한눈에 보인다 ㅋㅋ

 

 

 

 

 

 

영화같은 집이고만

 

 

 

 

 

 

대신 불편한건 집으로 올라가려면 계단을 올라야만 해

 

짐 다 풀고 계단올라가느랴 아주 고생했구만

 

 

 

 

 

 

와 금문교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메인 번화격인 롬바드 스트릿

 

 

 

 

 

 

많이 여행다닌건 아니지만

 

호주의 모든 도시와 뉴질랜드 남섬 그리고 캐나다와 지금껏 가본 미국도시 중 통틀어서 샌프란시스코가 제일 맘에 든다.

 

이래서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싶은 도시 1위에 꼽히는게 샌프란시스코구낭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에 초대받아서 같이 궈궈 왔다.

 

 

 

 

 

 

사이다가 맛있군 홀짝 낼름낼름

 

 

 

 

 

 

선물 꾸러미도 있구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은 크리스마스하면 거의 데이트하는 날로 변절됐는데

 

사실 서구권에선 설날처럼 가족들 끼리 모여서 식사하고 얘기나눈다고

 

 

참 이상하게도 변절됐구만 그래

 

 

 

 

 

 

일단 사설은 여기까지

 

먹어보겠어

 

 

 

 

 

 

대충 25명의 친척들이 모였으니.. 이름 외우는건 포기수준 ㅠ

 

동갑내기인 맥카이 이름은 기억한다.

 

 

 

 

 

 

친척들이 모여도 다들 음식을 하나 둘씩 가지고 오니 설날이나 추석처럼 여자들이 부담도 안가고

 

비록 남자지만 우리나라 명절을 보면 여자만 고생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일단 쩝쩝

 

 

 

 

 

 

선물 교환을 하기에 흠....... 뭐 당연하지만 내 선물은 없겠지 했는데

 

 

 

나도 받았어 ㅋㅋㅋㅋ 책? 소설책?

 

 

 

 

 

 

이 집에 골동품이 있었는데 저거 우리나라 꺼라던데

 

 

 

 

 

 

크리스마스 당일 위니&브루스는 아침부터 아이들 선물을 차에 싣느라 정신이 없다.

 

나도 조금 도우고

 

 

 

 

 

 

 

 

 

 

 

 

선물 수가...... 우와..

 

 

 

 

 

 

마찬가지로 어제 봤던 친척들 만나고

 

 

 

 

 

 

거실에 선물을 다 준비했는데 선물 개봉하기 전까지는 거실 문을 일부러 닫아논다. 아이들이 보지 말아야하니까

 

그리고 거실 문을 열기전에 어린나이 순으로 줄을 서는데 ㅋㅋ

 

나도 나이 순에 맞게 섰다...-_-;

 


 

 

 

 

그리고 거실 공개

 

 

 

 

 

 

꼬맹이들 신나쪙?

 

 

 

 

 

 

대체 몇개야

 

 

 

 

 

 

말 못하는 꼬맹이도 큰 선물 받구

 

 

 

 

 

 

어????? 내 껏도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여

 

LA가는 지도?

 

분명 기분 좋아야 하는데 뭔가 약이 오르네 ㅠㅠ

 

 

그래도 성의가 있으니 챙겨야죠 ㅋㅋ 웃어야되냐 울어야되냐

 

 

 

 

 

 

심심해 혼자 도시 구경이나 해야짐

 

 

 

 

 

 

차이나 타운 도촥

 

 

 

 

 

 

내 여행스타일

 

일단 대도시를 가면 차이나타운부터 가라

 

 

 

 

 

 

왜냐면 어느 큰 도시든지 차이나타운은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거덩

 

 

 

 

 

 

볼건 무ㅓ 거기서 거기겠지만 그래도 올때마다 흥미롭긴 해

 

 

 

 

 

 

저건 몇층이지........ 심심해서 세봤다. 대충 60층 되네

 

 

 

 

 

 

하버를 따라 산책을 하구

 

 

 

 

 

 

날씨가 아주 좋쿤

 

 

 

 

 

 

대충 커피숍에서 하는 얘길을 들으니 아무래도 연말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참 많다.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고

 

 

 

 

 

 

아 목말라

 

 

 

 

 

 

싼 음료수 어디없나?

 

 

 

 

 

 

빅트리다.

 

우와 크다.

 

 

 

 

 

 

사람이 참 많네..

 

 

 

 

 

 

여기도 상당히 복잡복잡하던데

 

 

 

 

 

 

자전거 대여샵이 참 많던데요?

 

 

 

 

 

 

여기저기 다 빌려서 타네

 

 

 

 

 

 

시내 중심부로는 가파른 언덕이 참 많고

 

 

 

 

 

 

음음 상쾌

 

 

 

 

 

 

미국같지 않은 분위기

 

 

 

 

 

 

돈 되는 부분은 다 누가 훔쳐갔군..

 

 

 

 

 

 

짜파구리가 먹고싶다.

 

짜파구리 사러 가야지

 

 

 

 

 

 

목말르니 목좀 축이고

 

 

 

 

 

 

어헛~

 

냠냠 쩝쫍

 

 

 

 

 

 

위니 할머니와 브루스 할아버지

 

너무 친절하시면서도 쿨내가 풀풀

 

워낙에 바쁘시길래 나 혼자 놀고있다.

 

 

 

 

 

 

오늘도 혼자 놀아야지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 배에 넣고 있으니 마치 외로운 재벌이 된 기분이군..

 

 

 

 

 

 

금문교나 자전거로 넘어봐야겠다.

 

 

 

 

 

 

사람 엄청 많어 ㅡ_ㅡ... 짜증나 죽을뻔

 

정말 연말에는.......... 샌프란 오지마세요. 너무 붐벼요.

 

 

 

 

 

 

차가 엄청 밀리네

 

 

 

 

 

 

조형물도 있고

 

 

 

 

 

 

음......... 자전거랑 금문교랑 같이 찍고 싶은데 인간이 너무 많네

 

나중에 샌프란 떠날때 찍어야겠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리넘는데만 시간 다 썼네 쳇

 

 

 

 

 

 

여기가 조용하군 조용해

 

 

 

 

 

 

음? 어멋?

 

 

 

 

 

 

작은 유럽이네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파나마 운하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세운 곳이랭

 

 

 

 

 

 

흠? 웨딩사진을 찍고 있군

 

 

 

 

 

 

나도 결혼하고 싶다.

 

근데 집이랑 직업이랑 차가 없으니 불가능

 

아 맞다. 여자도 없지.

 

 

 

 

 

 

내가 묵는 소살리토에 다시 도착

 

뭔가 느낌이 그리스나 이태리 같은 동네인데 마을 이름은 에스파냐어 작은 버드나무에서 기원이 됐대요.

 

 

 

 

 

 

오늘도 친척이 모였네.... 이러다 나도 친척될 기세

 

 

 

 

 

 

켄 아저씨가 선물로 준 콜로라도 산 와인이나 마셔야지

 

혼자 야금야금 마실거야

 

 

 

 

 

 

 

 

12월 22일 : 20$


12월 23일 : 2.1$ / 102.5KM


12월 24일 : 0


12월 25일 : 24.4$


12월 26일 : 4.4$ / 31KM


12월 27일 : 0

 

 

 

 

 

 

 

23번째 일기

 

크리스마스 같은 날은 한국에서도 챙기지 않았지만 서구권의 현지 모습이 보고 싶어 초대받고 덩달아 같이 다니고 했는데
이거 뭐.. 설날이나 마찬가지네
향수병에 촉진제만 더한 꼴이잖아?
가족이랑 친구들이 더 보고싶은 날이다. 그래도 좋은풍경과 좋은휴식이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홈씩하다. Homesick
기념으로 삼겹살이나 사먹어야지 허허

 

 

 

Posted by 켄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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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1% 2013.12.28 10:28 신고

    삼겹살에는 역시 소주지

  2. addr | edit/del | reply 냐옹쨩 2013.12.28 12:57 신고

    쌓여있는 선물.. 어린이들은 좋겠다ㅠㅠ 며칠 후면 내년이네. 마무리 잘 하고 해피 뉴 이어!!

  3. addr | edit/del | reply denny 2013.12.29 12:59 신고

    허허허. 잘지내는거 같아 보기 좋다. 벌써 샌프란시스코넹. 좀 잇음 LA도착이겠구나. LA 언제 도착할꺼 같아? 형님한테 얘기 해두게.

  4. addr | edit/del | reply 우주여행자 2014.01.02 10:56 신고

    클스마스는 무슬림지역에 있었던지라 너무 쿨하게 상관없이 보내고.ㅋ

    저도 연말 웜샤워 찾는데 고생했네요.ㅋㅋ

    명절은 힘든 거 같아요. 그만큼 초대해준 사람에게는 더욱더 감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