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에드먼튼에서 유명한 쇼핑몰

 

웨스턴 쇼핑몰이래, 한스따라 졸졸졸

 

 

 

 

 

 

죄다 할로윈 분위기구만

 

근데 궁금한건 호박이 무서운가?? 난 귀여운데

 

 

 

 

 

 

쇼핑몰에서 걸어다니는데 한스가 아시안 인종별로 나라 맞춰볼수 있냐고 해서 바로바로 대답했더니 신기해한다.

 

 

 

뭐 100프로 맞진 않겠지만 중국인과 일본인 구별은 아주 쉬우니까..

 

 

 

 

 

 

바로 레아 부모님 집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친구네 집에 옴ㅎ

 

 

 

 

 

 

도미노 피자 정말 오랫만입니다. 헷헷

 

 

 

 

 

 

레아가 결혼전에 이 집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한명빼고 다 여자애들

 

 

 

 

 

 

다들 내 홈페이지 구경하고 있어. 마치 프리젠테이션 같아.

 

 

 

 

 

 

내가 캐나다인보다 동물을 많이 본 셈이라 하더라고..

 

 

 

 

 

 

현지인이 많으니까 슬슬 정신이 파괴되고 있어요. 죄다 네이티브면 내 영어실력은 수줍은 아가씨가 돼요.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바로 시장으로 갔다.

 

 

 

 

 

 

자처해서 일하겠다고 했는데 5시에 일어나니 조금 후회되는뎈ㅋㅋ

 

 

 

 

 

 

한스의 쌍둥이동생 엘리

 

역시 쌍둥이라 그런지 닮았어

 

 

 

 

 

 

실내 주말시장에서 일하는 줄 알고 다행이다. 히힛거렸는데 나랑 한스는 시내에 있는 스트릿 시장으로 ㄱㄱ.. -ㅠ-

 

 

 

 

 

 

영하 4도 되려나 추운걸

 

 

 

 

 

 

트럭에서 짐 꺼내고 셋팅하고

 

 

 

야채깔고~ 체험 삶의 현장~

 

 

 

 

 

 

한스 이 양반은 추운지 아주 중무장을 했다. 내복도 입었어 ㅋㅋ

 

 

 

 

 

 

난 의지의 한국인 이니까 반바지 입고 일할겤ㅋㅋ

 

 

 

 

 

 

셋팅 도와주고 거의 잡일 위주로 일을 할줄 알았고 그러고 싶었다.

 

괜히 계산대 맡았다가 실수투성이가 될까바..

 

 

 

 

 

 

그런데 나보고 캐셔를 하라구요?

 

 

 

 

 

 

나 분명 계산대 안한다고 했는데ㅋㅋ

 

 

 

 

니가 시킨거다 ㅋㅋ

 

실수해도 그러려니 해 ㅋㅋ

 

 

 

 

 

 

물건 금액도 모르는 인간한테 왜 캐셔하라고 난리야ㅋㅋ 창피하게

 

그래도 재밌었다.

 

실수 하나도 안했다. 난 똑똑하니까~

 

 

 

 

 

 

3시에 끝나고 짐 정리 하니까 약 4시..

 

아침 6시부터 일했으니 그래도 좀 오래 일했구나

 

 

 

 

 

 

끌고가는데 자꾸 하나씩 떨구고 가네 ㅋㅋ 일부러 그러는거지?

 

 

 

 

 

 

으 졸려..

 

그래도 한스가 아침도 맛있는거 사주고 점심엔 빵도 사줬엉 

 

커피국물도 세그릇이나 사줬쪙

 

 

 

 

 

 

집에 도착 어이구야.. 여기와서 쉴줄 알았는데 자전거 타는것만큼 바쁘구나

 

 

 

 

 

 

한스는 DSLR도 갖고 있으면서 왜케 흔들리며 찍냐 ㅋㅋ

 

 

 

 

 

 

귀요미

 

 

 

 

 

 

사실 이때가 Thanksgiving 명절이라서 친구를 더 자주 만난것 같아

 

또 친구집 가기로 했어 ㅋㅋ 집이 엄청 대궐같네

 

 

 정말 시기 잘 맞춰서 돌아다니네~

 

 

 

 

 

 

저는 이틀동안 정확히 33명을 만났습니다. 

 

이름 외우느라 힘들었어요.

 

학교에 입학한 기분이 들었어요.

 

 

 

 

 

안 외울래 귀찮아 ㅜㅜ

 

 

 

내일 떠날건데 ㅋㅋ

 

 

 

 

 

 

 

여기서 기억하는 이름은 절반정도?

 

다들 착한애들이었어 ㅋㅋ 현지인이 11명이니 난 벙어리가 됐지 ㅋㅋ

 

 

 

 

 

 

베이컨들어간 수프랑 샐러드 우걱우걱

 

 

 

 

 

 

앨버타 주 맥주들

 

왼쪽것 좀 강한데? 맛이쪙

 

 

 

 

 

 

대충 10시간 일했는데 한스가 50불정도 주면 적당하다고 생각했고 그 이상주면 많이 주는거라 생각했다.

 

근데 200달러나 줬다. 금액 책정은 한스가 아니라 한스 아버지가 정하셨겠지만.. 이렇게나 많이 줄 줄이야..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명절기념으로 더 선물해준것이고 내가 너무 잘 일해줘서 가족들이 다 고마워한다고 했다.

 

ㅜ.ㅜ 한스형아!!!

 

 

ㅋㅋ 그럼 뭐 사먹을까 ㅋㅋ

 

 

 

 

 

 

다음날 아침

 

 

 나 떠나는 날

 

레아는 아침부터 분주하다.

 

 

 

 

 

 

슥슥~

 

 

 

 

 

 

나 진짜 감동했던게 2일전에 지나가는 말투로 메이플시럽을 무척 좋아하는데 캐나다 와서 한번도 못먹어봤다고 하니

 

레아가 팬케익에 메이플시럽 준비했다 ㅠ.ㅜ 레아야.. ㅠㅠ

 

 

 

 

 

 

몸도 피곤했고 레아랑 한스가 너무 좋아서 하루 더 있고 싶었는데

 

 

16일에는 무조건 캘거리로 가야해서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레아표 팬케익 ㅜ.ㅜ 으앙ㅇ앙ㅇ

 

 

 

 

 

 

미쳐 먹지 못했던 내 블루베리 파이 ㅋㅋㅋㅋ

 

 

 

내가 아침먹고 후식으로 먹자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한다. 아침에 파이를 먹다니 이상해~ 라면서

 

 

 

 

 

 

얘네는 교회가고 난 떠나고

 

 

 

 

 

 

가기 싫어요.

 

 

 

 

 

 

그래도 가야해 ㅋㅋ

 

 

 

 

 

 

페달은 너희가 굴리는게 아니라 내가 굴리니까 가야짘ㅋ

 

 

 

 

 

 

그런데..

 

 

 

 

 

 

정말 상상 이상으로 내가 많이 헤어지기 싫었나 보다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날에 한국친구들이랑 헤어진것 만큼 정신적 타격을 입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은 날 외부인으로 대하면서 잘해줬지만

 

레아랑 한스는 정말 말 그대로 '친구' 였다.

 

 

 

 

 

 

다른 사람들이랑 차별을 두면 그 사람들한테 미안한 일이지만.. 레아랑 한스는 너무 특별했다.

 

 

 

 

 

 

이날 기분이 하루종일 좋지 않았다.

 

 

 

 

 

 

너희들은 누구니?

 

 

 

 

 

 

알파카? 리마라고 하는 녀석들 맞지?

 

 

 

 

 

 

욘석들 ㅋㅋㅋ 형아 보러왔구나 ㅋㅋ

 

 

 

 

 

 

다들 와서 나를 구경하다가 지들끼리 싸우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

 

 

 

 

 

 

웃긴 애들일세

 

 

 

 

 

 

먹다남은 파이나 먹고 가야지

 

 

 

 

 

 

노을이 한층 우울하게 만드네

 

 

 

 

 

 

나는 마음이 너무 약해서 탈이야

 

 

 

 

 

 

이런 썅

 

또 타이어 펑크야! 요새 왜 이러냐 계속 앞 타이어만 펑크나네.. 슈발베 오리지날 너무 약합니다.

 

 

 

 

 

 

자고 일어났다 ㅋㅋ 자전거가 통째로 얼어있네~_~ 쪼끔 추웠어

 

 

 

 

 

 

괜찮아

 

아직 영하 7도밖에 안돼 ㅋㅋㅋ

 

 

 

 

 

 

Drumheller 드럼헬러

 

드럼치는 지옥인?

 

 

 

 

 

 

찍고 싶었던 데니쉬 빵이랑 찍고 가야지 ㅋㅋ

 

 

 

 

 

 

농장주 쫓아올라 빨리 찍어야지

 

 

 

 

 

 

이거 무거움

 

 

 

 

 

 

움직임

 

 

 

 

 

 

맑네~

 

 

 

 

 

 

레아가 챙겨준 사과ㅜ.ㅜ... 빨리 처먹어야지 계속 생각날라

 

 

 

 

 

 

날씨가 적당하네~

 

 

 

 

 

 

무슨 영하의 날씨에 뱀이 있지? 신기하다.

 

 

 

 

 

 

천천히 좀 가야지 ㅋㅋㅋ

 

 

 

 

 

 

이곳은 노을이 다 멋지구나~ 찰지구나~

 

 

 

 

 

 

공동묘지에서 과자나 먹고 가볼까?

 

 

 

 

 

 

으앙 내 과자

 

공동묘지에서 과자먹는다고 귀신들이 떨어뜨린건가

 

나도 죽으면 귀신되서 내 과자 떨어뜨린 귀신 패러 와야지 ㅋㅋ

 

 

 

 

 

 

내가 평소에 사진 대충 찍어서 그렇지

 

제대로 찍으면 사진사 볼따구 잡아당기는 수준이야

 

 

 

 

 

 

드럼헬러 도착~ 여기는 마니 춥넹

 

 

 

 

 

 

오늘은 수영장 옆에서 텐트 쳐야짘ㅋ

 

 

 

 

 

 

옆에는 하키장이 있네? 몰래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2분 구경하다 나옴

 

 

 

 

 

 

한글이 써 있는 표시판은 난생처음 봤다

 

 

 

기념이다

 

 

 

 

 

 

아침이 밝았네

 

오늘은 고향생각이 나는구만

 

 

 

 

 

 

고향의 맛 @_@

 

 

 

 

 

 

드럼헬러는 북미지역에서 공룡 화석이 제일 많이 발견되는 곳중 하나다.

 

 

 

 

 

 

죄다 공룡기념

 

 

 

 

 

 

내가 좋아하는 공룡

 

 

 

 

 

 

난 랩터를 제일 좋아해

 

형 누나들 랩터 알지?

 

 

 

 

 

그럼 티라노사우르스는 아나?

 

 

 

 

 

 

멋지군~

 

 

 

 

 

 

날로먹는 날강도 비짓터센터~

 

10시부터 일을 한다네~

 

 

 

 

 

 

무슨 마트에도 공룡대가리가 붙어있어..

 

 

 

 

 

 

이 남자가 사는법

 

마트에 오면 새로운 빵을 집어라  - 김유유 -

 

 

 

 

 

 

최대의 화석 발견 지역

 

 

 

 

 

 

오늘도 하늘이 맑구나~

 

 

 

 

 

 

외계행성에 도착했습니다.

 

 

 

 

 

 

황량하기 그지 없네요.

 

 

 

 

 

 

저글링이 나올까 조심조심

 

 

 

 

 

 

신기하네잉~

 

 

 

 

 

 

멋지구만~

 

 

 

 

 

 

나는 어렸을때부터 공룡을 매우 좋아했다.

 

같은 동네에 살던 신승현이라는 동갑내기 불알친구가 있었는데 나는 승현이를 맨날 꼬셔서 동네 뒷산으로 갔다.

 

'우리가 공룡화석 발견하자! 그럼 최연소 화석 발견자가 되는거야!'

 

 

 

 

내가 하는 헛소리를 믿고 승현이랑 나는 9살이 될때까지 둘이서 자주 동네 뒷산을 쥐잡듯이 뒤졌다.

 

 

 

 

 

 

당연하게도 화석을 발견한 적은 없다.

 

그래도 승현이랑 나는 계속 뒷산에 가고 길을 헤매서 몇시간 동안 다른 산에서 길을 잃기도 했다.

 

 

 

 

 

 

승현아 여긴 진짜 화석이 있어

 

우리가 어렸을때 그토록 찾았던 공룡화석들이 여기 많대

 

 

진짜야

 

 

 

 

 

 

옛날 일들이 많이 생각난다.

 

 

 

 

 

 

레아랑 한스가 또 생각나네..

 

 

 

 

 

 

좀 잘까..

 

 

 

 

 

 

계속 잊지말자

 

 

 

 

 

 

드럼헬러를 떠났다. 윈도우 배경화면이 생각날듯 말듯한 풍경

 

 

 

 

 

 

즐거운 간식시간 ~_~?

 

이런............. C + 8 =

 

 

 

 

 

 

오늘도 하늘이 멋지구만~

 

 

 

 

 

 

하늘매니아!

 

 

 

 

 

 

아주 저 멀리 록키산맥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비가 올거야

 

 

유유야

 

 

 

 

 

 

?

 

 

 

 

 

 

비가와서 다 젖었어요

 

 

아무도 안가는 폐가 옆에 텐트쳤어요

 

 

 

 

 

 

신발이 다 젖었네~?

 

 

 

 

 

 

점심묵고

 

 

 

 

 

 

 

500KM 밖에 안달렸는데 새 림의 스포크가 2개나 박살이 났다. 역시 싸구려는 별 수 없는건가..

 

 

 

10월 12일 : 0 / 0

 

10월 13일 : 0 / 94.5KM

 

10월 14일 : 0 / 95.5KM

 

10월 15일 : 25.5$ / 79KM

 

10월 16일 : 0 / 92.5KM

 

 


열번째 일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이제는 입고 있는 옷으로도 바람의 차가움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요새 하늘을 볼때마다 너무 아름답고 이것을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
같이 나누고 싶다. 같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은 사람들이 저편에 너무 많다.
나누고 싶다는 것, 만나고 싶다는 것, 주변에 있는 모든 존재의 것들에 대한 소중함

 

자연이 인간의 끈끈한 정을 더 이뤄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는건 행복한 일인것 같아

몸은 더 약해지고 있지만 마음은 더 따뜻해지고 있는 중일지도

Posted by 켄사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누나 2013.10.19 22:49 신고

    힘내 유유 외로워하지말고. 더 좋은 사람들 만날거야 옷 따시게 입고댕겨

  2. addr | edit/del | reply 김타나 2013.10.20 15:49 신고

    키키키킥 비닐신발 효과좀 보셨나여

  3. addr | edit/del | reply 푸른미소 2013.10.21 18:17 신고

    같이 나누고싶은 말에 왜케 찡하니~~~
    좋은사람들 많이 만나고 있어서 다행이네

  4. addr | edit/del | reply 츠요 2013.10.22 02:28 신고

    한스 잘생겼당
    나는 다음주에 중국으로 떠나. 그래봤자 한 달이지만.. 중국 밥 맛 없는데 어떡하징!!!!ㅠㅠ

  5. addr | edit/del | reply 하령 2013.11.06 20:39 신고

    즐거운 간식시간도 갖고
    조심히 다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