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오늘도 안개가 안개네

 

 

 

 

 

 

돈나가 챙겨준걸로 점심밥 묵고

 

 

 

 

 

 

엄청 춥다..

 

 

 

 

 

 

이거 분명 소세지같이 생기진 않았는데.. 뭐가 생각나는데..

 

똥같네..

 

 

 

 

 


한참 잘 가다가 펑크났다. 하필이면 이렇게 비 내리고 안개낀 날에 으휴

 


 

 

 

 

안쉬고 달리다가 화물차 지나갈때 조금 쉬고

 

 

 

 

 

 

정말 사람미치게 하는 안개다. 안개야 왜 안개니

 


 

 

 

 

약 3일동안 내내 하루종일 안개낀 곳을 달렸다.

 

왜 어렸을때 읽었던 판타지 책같은 곳에서 안개 심한곳에서 사람이 길을 잃고 정신이 미쳐버리는지 알것같다.

 

 


 

 

 

 

차라리 비가 오면 그냥 속 시원하지. 더 음산하다.

 


 

 

 

 

빵나라에서 가장 최하층으로 살고있는 식빵님

 


 

 

 

 

땅콩잼을 발라줄게요.

 

 

 

 

 

 

아오 돌아버리겠네


사진으로 봐도 미쳐버릴것 같네 여행기 올리고 원본은 지워버러야지 ㅋㅋㅋ

 


 

 

 

 

저걸로 울타리를 만들다니..

 

 

 

 

 

 

주변에 강도 없는데 왜 이리 안개가 심한겨?

 

 

 

 

 

 

3일간 안개가 자욱한곳에 있으니 정신이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아침에 찍은 사진들이 아니다. 대낮 1시~2시에 찍었던 사진들이다.

 


 

 

 

 

계속 같다. 오히려 킴벌리로 올라갈수록 안개는 더 심해진다.


알고보니 이 시기, 안개가 너무 심해서 주변의 모든 공항의 비행기가 이착륙이 중지됐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상당히 엄청났다.


 

 

 

 

아주 힘들게 도착한 웜샤워스 호스트집 오자마자 사료를 제공받았따

우걱우걱 쩝쫩쫩 그린커리 맛나요 베레나 힣힣

 


 

 

 


두명이 꼬마가 아주 시끌벅적하게 맞이한다.

메이린과 카일라 엄청 시끄러운데 보고 있으면 너무 재밌고 귀엽다.


아주 신나게 논다. 개 괴롭히고 고양이 괴롭히고 난리가 났네

 


 

 

 

 

손님이 오면 미친애들이 돼... 이해해 - 베레나 왈

 

 

 

 

 

 

라이언과 카일라

 

 

 

 

 

 

고양이 괴롭히고

 

 

 

 

 

 

또 괴롭히고

 

 

 

 

 

 

또 괴롭힌다.

 

 

 

 

 

 

ㅋㅋㅋ

 

 

 

 

 

 

너네들 뭘 속닥이는게냐

 

 

 

 

 

 

내가 좋아하는 팬케익에 메이플시럽 ㅜㅜㅜㅜㅜ

 

 

 

 

 

 

자고 일어났는데 또 펑크가 났네.. 아 짜증이란 말도 하기 쓰기 귀찮을 정도야.


 

고치려는게 그만 주걱이 빡 하고 부러졌다. 어제도 고치다가 부러뜨렸는데 두개다ㅋㅋㅋ 어떡하나

 


 

 

 

 

베레나가 메탈재질의 주걱을 하나 빌려줬다. 마라톤 플러스라 그런지 메탈로 벗기려니 절대로 안 벗겨진다.

그냥 자전거 샵에 가기로 결정 마침 걸어서 5분 거리란다 @_@!

 


 

 

 

 

두명의 귀요미들과 베레나와 함께 마을산책 ㄱㄱ

 

조심해서 이동합니다.

  

 

 

 

 

 

 라이언은 마을에 있는 암벽등반 센터를 만들고 있다. 일종의 오너라고 해야하나?

 

 

 

 

 

 

똑똑

 

 

 

 

 

 

조용한데 아기자기한 마을이넴

 

 

 

 

 

 

저기다.

 

 

 

 

 

 

자전거 맡기구 다시 산책 고고


자전거 휠 맡긴 다음에 산책하는데 베레나가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단다. 한국인이라고?
킴벌리에 일식집이 하나있는데 거기에 일하는 사람들은 한국사람이란다.

만나니 이런곳에 여행온걸 굉장히 신기하게 생각하며 저녁때 즈음에 오란다.

 

 별 다른건 못해주고 김치나 좀 주겠다며 꼭 오란다.

 


 

 

 

 

아스팔트가 제집 장판마냥 드러눕는다. 이런걸 보면 확실히 문화차이가 크다는걸 느낀다.

 

나 어렸을때 저렇게 누웠다면 쳐 맞았을텐데 베레나는 그냥 내버려둔다.

 


 

 

 

 

자전거로 디자인된 카페

 

 

 

 

 

 

림을 새로 산 후에 정렬이 안되있었는데 림정렬하고 튜브를 그냥 아예교체
주걱도 6개나 샀다ㅋㅋㅋㅋ 또 부러질지 모르니까

 

도와줘서 고마웡 아가들아

 


 

 

 

 

자전거 샵에서 선물로 라이딩용 양말을 줬다. 다해서 29불밖에 안나와서 싸게 생각했는데 양말까지!

 

 

 

 

 

 

할로윈 파티 복장 착용중

 

 

 

 

 

 

할로윈 분위기 물씬나는 집

 

 

 

 

 

 

지금까지 만났던 가족들 중 제일 시끄러웠던 가족 ㅋㅋ

 

 

 

 

 


라이언&베레나 가족은 크렌브룩 근처에 있는 곳에 할로윈 파티를 가기로 해서 나는 이만 사라지기로 했다ㅋㅋ
다른 호스트를 찾아봤지롱

 

안뇽 카일라~

 


 

 

 

 

호스트집 가기전에 잠시 들렀다.

 

 

 

 

 

 

킴벌리 일식집

 

 

 

 

 

 

배가 너무 고프니 저녁먹기전에 파스타 먹구요.

 

 

 

 

 

 

저녁때 다시 찾아가니 곰국을 주셨다........ 음.....

내가 가장 안좋아하는 거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원래 밴쿠버에서 사시는데 오신지는 얼마안됐다고, 여행경험이 많으신분이라 이런저런 얘기 들었다.

 

곧 눈이온다. 버스타고 밴쿠버가라 하신다.
아 왜 다들 나한테 자꾸 자전거 타지말라는거야ㅜㅜ

 

 

 

그런데 말야. 특히나 북미 또는 아무튼 서양사람이랑 대화하다가 한국사람하고 대화하면
상대적으로 비교했을때 참 표정이 다양하지가 않다라는게 느껴진다..

 

 

이건 나도 통용되는 이야기겠지..

 

 

 

 

 

 

콜린네도 고양이랑 개를 같이 키우네? 이 녀석 내 무릎에 잘도 앉는다.


 

 

 

 

 

다음날 아침겸 점심먹으러 일식집에 다시가서 밥먹고 파이사오고~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는데 점심때부터 콜린이 분주하다. 오늘은 자신이 다 만든다고 하는데..

 

 

너무 바빠보이네..

 


 

 

 


콜린은 요리사 수준으로 음식솜씨가 꽤 훌륭했다. 번도 홈메이드로 직접만들고 와인도 곁들어서

 


 

 

 


먹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니퍼는 일요일에도 일을 했네.

 


 

 

 

 

분위기 있숴

 

 

 

 

 

 

먹고 먹고 또 먹고

 

 

 

 

 

 

그리고 후식은 내가 좋아하는 파이로....... 이번엔 체리파이다.

 

역시 파이는 애플파이가 최고인듯

 

 

애플파이 > 체리파이 > 블루베리 파이 > 호박파이 인듯합니당

 


 

 

 


다음날 눈은 내리지 않지만 영하 8도 정도됐다. 오메 춥구만


제니퍼는 커피숍간다고 아침 일찍 같이 나왔다. 잘만 가다가 혼자 자빠질려고 했닼ㅋ 조심해

 

 

 

 

 

 

근데 정말 하늘이 말긍데??

 

 

 

 

 

 

이마가 시렵다. 모자 써야지

 

 

 

 

 

 

저기를 넘어서 온거야.

 

 

 

 

 

 

허허

 

 

 

 

 

 

BC주(브리티쉬 콜롬비아 주)는 SUPERNATURE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대자연이라는 것이겠지.

 

밴프 국립공원과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않는 풍경들이 계속 이어졌다.
 

 

 

 

 

 

모쪄염

 

 

 

 

 

 

노랑색으로 물들여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안개가 사라진게 제일 맘에드네 ~_~

 


 

 

 

 

 

 

 

헤헤

 

 

 

 

 

 

 

 

 

 

 

 

미국국경이 바로 코앞이다. 알래스카부터 미국 국경까지 내려오니 그래도 조금 이동했구나 하고 실감이 나는데?

 


 

 

 

 

날씨가 추우니 소변이 잘 나오는구나~

 

 

 

 

 

 

알흠답구나~

 

 

 

 

 

 

아따 춥네

 


 

 

 

 

음음 맘에 들어

 

 

 

 

 

 

 

 

차 타고 가고 싶다고 이 연사 힘차게 외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장착한 핸들바 커버

많이 따듯하지는 않고 바람 막이 정도 되는것 같다.

 


 

 

 

 

 

 

점심은 ㅃㅏㅇ

 

 

 

 

 

 

조금 음산해

 

 

 

 

 

 

 

 

 

 

 

 

 

허허 넓고 웅장하구만

 

타자 엄청 안쳐지ㅔㅠ 노트북 바꿀까 ㅠ

 

 

 

 

 

 

 

 

묵묵하게

 

 

 

 

 

 

 

 

다 얼어버렸다. 고드름

 

 

 

 

 

 

꽤 오랫만에 캠핑하는 기분이다. 그냥 아무데나 칠까하다가 왠지 모르게 목장에서 쳐보는건 어떨까 해서

 

괜찮아보이는 목장에 들어갔다. 운도 좋게 한번에 흔쾌히 수락
텐트치고 싶은곳 아무데나 치란다. 이곳 주변에는 곰도 많고 하니 그냥 집 바로 옆에 쳤다.

 

 

 

 

 

 

목장 구경해도 된다고 했으니 구경해야지 ~_~ 동키나 보자 똥키

 


 

 

 

 

저기 진짜 예쁘다.

 

 

 

 

 

 

식빵에 우유만 먹지만 말라고 먹을것 가져다 주셨다. 바나나랑 견과류..?


땅콩을 1KG나 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먹기 싫어서 나 준것같은데?

'우리 와이프가 나 먹으라고 샀어. 근데 난 땅콩 싫어해' 란다.

 


 

 

 

 

귀엽긴한데 만졌다가 물것같다. 조심조심

 


 

 

 

 

눈이 @_@

 

 

 

 

 

 

@_@ 왕방울 만해

 

 

 

 

 

 

밤이 시작되니 추워지는구나

 

 

 

 

 

 

 

 

무스 뿔도이쏘

 

 

 

 

 

 

농장 개, 이쁘고 말 잘듣는다. 똑똑하다.

 

 

 

 

 

 

계속 쓰다듬어 달랜다.

 

 

 

 

 

 

쓰담쓰담

 

 

 

 

 


텐트치고 땅콩 1KG를 까기 시작했다.. 내가 이걸 왜 까고있지.. 뭐지..


다 까고나니 2시간이 지났다. 텐트치게 해준대신 땅콩이나 까!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힘들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깠다.

 

 

 

 

 

 

다음에 누가 땅콩주려고 하면 안받아야지

 

허리가 뻐근하구먼

 

 

 

 

 

 

 

 

 

10월 25일 : 0 $ / 82 KM

 

10월 26일 : 29 $ / 0 KM

 

10월 27일 : 11.5 $ / 0 KM

 

10월 28일 : 8.5 $ / 87 KM

 

 

 

 

 

열세번째 일기

 

우려한대로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온다. 눈비다.
쌓이고 있다...
답답해지네 산간지방이니.. 점심먹으러 일식집에 가서 스시밥에 우동먹고
인사드리고 느긋하게 쉰다. 역시 3.4일 숴야해 힣ㅎ

 

요 한국인은 정이 없어
한국인의 정이라는건 다 옛말이야
먼저 마음여는 사람은 없는데 다들 상대방이 열기를 바라지.
그러면서 윗대가리가 문제라며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들을 욕하기 시작해
그리고 그들이 그 나이가 되면 누굴 욕할건데?
남이 바뀌기 보다 자신이 먼저 바뀌는게 더 빠른데..

 

 

 

 


 

열네번째 일기

 

다행히 오늘 새벽에는 눈이 안왔다. 조금 녹았다!
굉장히 추운 편이지만.. BC주가 왜 엄청난 자연이라는 수식어가 붙는지 알것 같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생각했다.
그냥 한국 어느 길거리에서 친구와 걸어가며 음료수 한캔 또는 커피 한잔 마시며 걷는것 조차 큰 행복이라는 것을
정확히는 소소한 행복이 이어지는 삶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당시에는 너무 별것 아니지만 이것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지금 너무 늦게 파악하고 있는건 아닐까
이 세계일주는 멋있는 곳 그런것을 찾고 보기 위해 하는게 아니다. 밖에서 얼마나 느끼고 배운것을 일상으로 돌아가서
적용 시킬 수 있나를 조절하는게 내 하나의 목표다.

 

Posted by 켄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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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1% 2013.11.03 13:02 신고

    맥주만 있으면 되겠구만

  2. addr | edit/del | reply suhyun ko 2013.11.03 18:29 신고

    '밖에서 배운 것을 일상으로 돌아가 얼마나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말에 백프로 동감해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