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에서도 많이 언급을 했었지만 RIJF 마지막날 라인업이 굉장히 빠방하기에 기대를 엄청 했었다

 

그렇기에 첫날 하고 둘째날은 힘을 좀 자제하며 공연을 봤었고 그 드디어 밝은 록인재팬의 마지막 날 아침!!!

 

7시 20분에 우에노역에서 마인형과 만나서 부랴부랴 공연장으로 향했고 나는 이날의 밴드굿즈가 매우 사고싶었기에 바로 아티스트 굿즈 파는 곳으로 이동했다.

 

목표는 FACT와 무크!!! 그리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큐미리도 생각을 할 참이었다

 

 

 

마지막 날 이니까 REDBULL도 하나 마시고~

 

 

 

 

 

 

내 예상과 맞게 역시나 FACT 굿즈파는 곳에는 사람들이 북적댔고 바로 디자인 확인 후..... 에엥

 

생각보다 티셔츠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모름지기 밴드 굿즈라면 밴드명이 잘 보여야 한다고!!! 근데 이게 뭐야?

 

 

 

FACT가면은 한 개당 2000엔에 흰색.검은색.초록색.분홍색을 팔고 있었다 이건 인간적으로 너무 비쌌다... 장난감 가면 따위가 피자헛만큼 비싸!

 

 

 

그 다음으로 MUCC 굿즈줄로 향해서 보니 이것도 생각이하.. 가격은 티셔츠가 4000엔 왜 이렇게 비싸!!!

 

큐미리 굿즈는 지산락페때 봤던 얼룩말 -ㄱ-

 

 

 

 

FACT와 MUCC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내한올것 같지도 않기에 구매하기로 결정! (또한 팬심도 작용했기에)

 

 

구매를 한 직후 마인형이 사라졌다

 

 

 



 

이게 FACT 굿즈라고.. 멀리서 보면 알아 볼 수 있지만 가까이서 보면 초사이어인 빛을 띄는 전기같이 보인다.

 

그래도 다른 굿즈에 비해 500엔 쌌던거에 위안을 삼았고

 

등 뒤에는 아무런 글씨나 그림도 없으니 내가 직접 그려야 겠다

 

 

 

 

MUCC 티셔츠는 4천엔에 구입..

 

 

 

 

 

 

FACT 티셔츠로 옷을 갈아입고 スガシカオ형님 공연을 보기위해 Lake Stage로 향했다.

 

역시 데뷔한지 오래된 이 형님은 공연도 MC도 여유롭게 하면서 관객들을 가지고 놀고있었다 개인적으로 Thank you 이 곡이 참 좋은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Mr.Children 보컬 사쿠라이와 친하다고 하더군!

 

 

스가 시카오 공연이 끝나자마자 점심시간이 되어버렸기에 점심을 먹으러 음식존으로 향했다.

 

 

 

 

 

 

나는 공연장에 올때마다 엄청 처먹어대는 편이라 음식존을 유심있게 둘러보았는데 마인형은 마지막날에 빵 하나만으로 버티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상하게도 나는 계속 배고프던데.. 물배만 채우기는 건강상에도 안좋고

 

 

 

점심으로는 500엔짜리 스테미나 덮밥(고기와 계란이으로 뒤덮힌)이라는 것을 먹었다.

 

아무래도 점심직후로 Nico Touches the walls > Plastic Tree > FACT > Mucc > ONE OK ROCK 순인 하드코어 일정이기에 체력보충이 중요했던 것이다!!!

 

 

 


 

 

 

시간에 정확히 맞춰 NICO를 보러갔다.

 

얘네는 신나는 곡들이 많긴 하지만 그렇게 관객들이 과격하게 노는 곡들은 아니기에..

 

대부분의 관객들도 그냥 리듬을 타거나 스캥킹만 하는 정도였다 갑자기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그늘에 들어가서 관람







 

NICO랑 플라트리랑 시간이 조금 겹치길래 미리 플라트리를 보러 WING TENT로 갔다.

 

요새는 인기가 많이 죽긴 했지만 그래도 데뷔한지도 굉장히 오래되었고 고정팬들이 많을 거 같기에 서둘러 움직였는데 역시나!

 

비록 가장 작은 스테이지인 WING TENT 였지만 사람들이 엄청 몰렸고 겨우 앞으로 향했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비주얼계 빠순이들이 함성을 지르는 바람에 나의 순수한 관람열정은 풍화작용을 받게되었다.

순수 여자들만으로 이루어진 슬램존과 헤드뱅잉을 보니 조금은 내가 움추려들었다.

 

 

 

요새 대세는 아니여도 역시나 명곡들이 많기에 라이브는 참 좋았다, 다만 하세가와(베이스)가 해골같이 마른데다가 눈화장을 매우 깊게 한 채로

자꾸만 나를 쳐다보길래 '뭐야 이 언데드는' 라고 계속 생각을 했다.

 

 

 

 

참, 플라트리의 보컬이 만화 데스노트의 L의 모델이라고 하네요.

이 밴드를 8년동안 알고 지내고 데스노트도 봤었는데 왜 연관성을 못느꼈지??? -_-

 

 

 

플라트리의 공연이 끝나기 한 10분전 비장한 각오로 터벅터벅 공연장을 나와 신발끈을 질끈 고쳐매고 등뒤에 가방을 다시 타이트하게 매달고

LAKE STAGE로 향했다.

바로 FACT의 공연을 보기 위한 간단한 준비완료!!! 우왕아!

 

 

이미 공연장에는 사람이 가득 메어있었고 정.말. 신기하게도 다른 공연에 비해 관객들 신장이 엄청컸었다..

 

여기가 한국 공연장인가 싶을 정도로 말이다

 

거기다 저 멀리서는 내 등치의 3배는 되보이는 뚱땡이녀석이 뛰어오는걸 보고 '이야 이 공연에 미친락쟁이들 다 모였군' 하고 생각을 해댔다.

 

 

 

슬램존 한 가운데로 향해서 공연시작과 같이 나와 주위에 있던 일본애들은 미친개가 된듯 놀기 시작했다..

 

특히나 a fact of life 연주가 나올때는........  ㅋ ㅑ..

 

웬만해서 슬램존에서 쓰러지질 않는데 유일하게 넘어질뻔 했었고 THIS IS THE END가 시작될땐 '우오오알!' 과 '나 살려줘'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정말 최고였다 ㅠㅠ.. 35분 공연이 끝나자 마자 위아래로 옷이 다 젖고 한걸음에 MUCC가 있는 SOUND OF FOREST로 뛰어갔다.

 

 

무크 인디즈때랑 갓 메이져 데뷔했을 때는 그래도 재밌게 놀수있는 곡들이 많았는데 가면갈수록 멜로디 풍이 노래가 많아져서 그런가..

앞줄에는 그래도 씐나게 놀고있었고 가운데는 빠순이 존 그 뒤에는 리듬을 조금 타거나 스캥킹정도만 하는 분위기

 

 

 

 

 

정말 기겁을 했던것이 플라트리 때처럼 여자들이 무진장 많았고(뭐 예상은 했다)

내 앞에는 엉덩이까지 머리를 기른여자가 헤드뱅잉을 하고 왼쪽에는 여자로만 구성된 슬램존 오른쪽에는 여자로만 구성된 스캥킹존이 존재했다.

 

그것을 봐서 그런지 타츠롱은 사람 몸만한 물총을 들고나와서 찍찍 물을 뿌려댔다.

 

 

 

 

남녀 다같이 노는 분위기였다면 좀 더 재밌었을 텐데.. 하고 ONE OK ROCK을 보러 다시 LAKE 존으로 뛰어갔다 헥헥

 

 

 

 

지산에서 타카가 보여줬던 마이크 빙빙 돌리기 묘기를 또 보게되다니! 지오누나 말로 요새 일본에서 진짜 얘네 대세라고 하던데

정말 꽉꽉꽉 사람들이 찼었다 일주일 전에 봤던 그대로 라이브 하난 속시원하게 잘하더라

 

 

 

 

원오크락 공연이 끝나고 마인형과 다시 만나서 GRASS STAGE 룰루랄라 걸어갔다.

 

마지막은 9mm Parabellum Bullet 로 체력을 연소시켜야지 ^ㅡ^?

 

 

조금 앞으로 가서 놀자고 하기에 흔쾌히 응하고 관객속으로 파고 들어갔는데 이게 왠일

마인형이 계속 앞으로 가자고 했다 ㅋㅋㅋ 결국에는 펜스 정 한가운데에서 아주 조금 뒤에 형성된 슬램존에서 놀게되었다.

 

혹시나 굿즈를 샀던 가방이 끊어질까 새 가방을 공짜로 얻어서 매고 갔는데 5분만에 슬램하는 녀석들에게 찢어져서 다시 가방을 바꿔맸다.

 

 

메이져 데뷔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가장 큰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하는걸 보니 흐뭇하구나!!!

 

Discommunication만 들으면 몸이 들썩들썩 하는군..

 

 

 


 

 

큐미리 공연하기 전에 MUCC 굿즈로 갈아입었는데 다시 다 젖어버렸다 .

큐미리 공연 끝난 후 정말 기분이 좋았다. ㅠㅠ乃

 

이후 마인형과 보고싶은 밴드 취향이 틀려서 Brahman때 다시보기로 하고 나는 スキマスイッチ와 ART-SCHOOL을 보러 후다닥 달려가고

 

스키마스윗치는 가면 갈수록 노래가 부드러워 지는거 같다.. 조금은 그래도 씐나면서 강렬한 곡을 만들어줬으면

 

 

 

 

 

 

아트스쿨 공연은 편안하게 앉아서 관람

 

내 옆에는 귀요미가 혼자 있길래 힐끗힐끗

 

 

 

 

 

 

DJ Booth와 Sea side는 가보질 않았다.

 

타카하시 유우와 DJ존에 있는 호소미가 보고싶었는데 보고싶은 밴드가 너무 겹쳐버렸다.

 

 

 

 

 

 

금방 어둠이 찾아왔다.

 

 

 

 

 

 

 

ACIDMAN 과 FUJIFABRIC 사인 티셔츠

 

애시드맨은 요번에 보질 않아 무척 아쉬웠다.. NICO와 겹쳐버렸기 때문에

 

2005년때 카운트 다운에서 관객을 휘어잡는 그 모습을 보고싶긴 했지만 4월달에 봤으니까라고 위안

 

 

 

 

 

 

 

텔레폰즈랑 큐미리 티셔츠!

 

큐미리 사인은 멤버들에게 타월에 사인 받긴 했지만 세탁을 함으로써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ㅠㅠ

 

텔레폰즈 신디 말라깽이 퍼포먼스가 다시 보고싶구나

 

 

 

 

 

 

 

퍼퓸과 아지캉 티셔츠

퍼퓸은 여자들이라 그런지 아기자기하게 사인을 해줬군..

 

 

 

 

 

 

DJ BOOTH!!!

 

神聖かまってちゃん이랑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에 발광하던 관객들이 기억나는 구나

 

Brahman은 그냥 티비로 얌전히 관람을 한후 ROCK 게시판에서 마인형과 재회

 

 

 

 

 

 

장수풍뎅이 구경도 하고(처음봤다)

 

 

 





 

 

공연은 이렇게 불꽃과 함께 마무리 되었다!

 

 



 

 

 

선행예약을 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타월고리

 

 

 



 

 

조금은 난잡한거 같다 글씨가 너무 많은 MUCC 굿즈

 

 

 



 

 

우연하게 얻게 된 THE BACK HORN 타월

얘네 공연좀 제대로 보고싶다고.... 6년전에도 10분만 봤는데 요번엔 아예 놓치고

 

 

 


 

 

 

팬심으로 구매한 FACT 굿즈

 

 

 


 

 

생각보다 너무 얇은 공식굿즈 타월

 

 

 

 

 

 

두번째로 인기 많던 공식굿즈 티셔츠

첫번째로 인기 많던것은 아침에 가도 항상 매진이었다..

 

 




 

항상 빽빽한 라인업

 

 

 

 

 

 

 

생각보다 공연장에서 일찍 나와서 9시 5분 덴샤를 타고 갔다.

 

가장 첫번째 플랫폼으로 가니 우연하게 딱 2자리가 남아있어서 마인형과 같이 타고 있는데 한 30분후 상남2인조에서 나오는, 또는 키시단같은 녀석들이 탔다.

 

 

 

70년대 일본 양아치를 보는 듯한 스타일에 굉장히 신기해 하며 킥킥댔는데 하이힐같이 굽 높은 검은구두를 신고 리바이스 청바지에 뒷 포켓에는

장지갑과 빗이 꽂혀있었고 검은 나시 그리고 일본식 리젠트머리(이 모든 스타일이 4명다 똑같았다)

 

생김새와 스타일은 전철에서 승객들한테 코노 빠가야로!!! 하면서 맥주를 벌컥벌컥 마실거 같은데 자기들끼리 커피우유를 마셔대는데 참 귀여웠다.

 

이바라키 촌뜨기들 덕에 2시간 10분 덴샤에서 몸을 싣고 있는 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마인형과 떠들어댔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근처의 덮밥집으로 가 햄버그 정식을 먹고 침대로 철푸덕-

 

 

 

 

 

"성공적으로 끝났어!"

 

 

 

 

 

 

 

가장 잘 팔려서 못샀던 공식 굿즈

 

 

 

 

 

 

 

 

요약

 

 

スガシカオ : 중년의 여유를 보여줬다!


NICO Touches the Walls : 그루브를 신나게 탔다 가능하면 단공이 보고싶다


Plastic Tree : 인기는 사그라 들었어도 여전하구나


FACT : 낑겨서 힘들었지만 그만큼 신나게 놀았던 공연, 정말 최고


MUCC : 박순희들만 아니였다면 조금 더 재밌게 즐겼을텐데


ONE OK ROCK : 생각나는건 많은 관객과 마이크 돌리기 묘기


9mm Parabellum Bullet :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나


スキマスイッチ : 얘네 좀 살쪘더라 감미로운 스키마


ART-SCHOOL : 좋은 곡들 많은데 셋리스트가 좀 부실했다


Sekai no Owari : 그냥봤다 관객들은 참 많더라


Brahman : 멍..(집에 가고 싶어서)

Posted by 켄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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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다음.컴 philipyancey290 2013.08.16 19:17 신고

    안녕.
    반가워요.기억하시려나.
    대단하신분같군요.
    우리한강에서.미국가시기전.지리산과부산.
    다녀오셨다고.
    대화를나눈팀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