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함께 산다는 것은 단순히 토끼와 함께 사는 것 이상입니다. 토끼의 생리적, 정서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서로 적응해가는 과정입니다. 인간이 토끼에 대해 알수록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고, 인간도 토끼와 함께 생활을 즐길 수 있다.
1.토끼를 입양하고 첫 일주일 동안 해야할일
많은 경험자들은 토끼를 입양한 후 첫 주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약하거나 어린 토끼는 1주일 안에 죽는 경향이 있고, 그런 토끼라도 빨리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면 생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간 돌봄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물병원에 가자 수의사를 데려온 후 가능한 한 빨리 수의사를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허약하거나 아프면 초기에 알아내어 조기에 치료할 수 있으며, 수의사에게 토끼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응급처치 기술도 배울 수 있다.
너무 많이 만지지 마세요 호기심에 토끼를 쓰다듬어 봤는데 토끼가 피하는 것 같으면 일주일 정도는 편안하게 해주세요. 너무 어린 토끼는 사람의 포옹을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토끼는 환경이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조용한 휴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둡고 따뜻한 장소 제공 토끼에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세요. 토끼는 어두운 곳을 좋아합니다. 다만 앞이 막히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기 때문에 토끼가 밖을 볼 수 있도록 앞부분은 철조망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케이지를 놓는 가장 좋은 장소는 약간 모서리가 있는 곳입니다. 당장 새장이나 원이 없다면 아주 큰 플라스틱 옷 바구니를 뒤집어 임시 거처로 삼고 바닥에 두꺼운 판지를 깔아두세요.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낯선 환경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나 이틀 안에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빨리 먹도록 강요하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됩니다. 토끼가 너무 작으면 안먹는게 아니라 못먹는거일수도 있으니 인공수유를 해볼수도 있습니다. 토끼가 잘 먹지 않는다면 음식 이외의 것을 주지 마십시오. 토끼는 실수를 할 뿐만 아니라 식습관에 이상한 변화를 일으키면 나중에 수정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토끼를 안는 방법
토끼의 귀를 잡거나 잡지 마십시오. 토끼는 귀가 매우 예민해서 너무 세게 잡으면 다칠 수 있습니다. 귀를 긁는 일은 토끼의 고통에 개의치 않는 사냥꾼들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토끼를 안기 전에 토끼가 사람의 손에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인이 서툴거나 불안하면 토끼도 불안해 안겨주기 싫어합니다. 이때 절대로 토끼를 억지로 잡으려 하지 마세요. 안아주는 것을 싫어하는 토끼는 발버둥을 치며 넘어지고 뼈가 부러집니다. 주인에 따라 토끼를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항상 안아주면 토끼도 주인도 편안한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먼저 한 손을 토끼의 앞발 겨드랑이 아래에 놓고 다른 손으로 엉덩이를 받치는 것입니다. 이때 토끼와 주인이 앞에 나란히 섰다. 토끼를 들어올려 옆으로 가슴에 대고 잡습니다. 그런 다음 토끼의 겨드랑이 아래에 넣은 손으로 토끼의 어깨에 손을 감습니다. 두 팔을 단단히 받쳐주면 토끼는 편안하게 굴복한다. 너무 편한 사람은 잠들 수 있습니다.
3. 토끼의 배변 훈련
배변 훈련은 성공적인 토끼 생활에 필수적입니다. 지정된 장소에서 배변 훈련, 개 주인은 종종 배변 훈련, 토끼 주인은 배변 훈련을 말합니다. 토끼는 둥지를 짓는 데 매우 능숙하지만 어린 토끼에게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보다 대변을 덮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훈련 시간은 토끼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화장실 사용에 익숙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합니다. 토끼에 따라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1년이 될 수도 있다. 배변 훈련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토끼가 좋아하는 오줌 누는 곳을 찾아 그곳에 화장실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토끼는 냄새로 화장실을 구별하므로 화장실로 사용할 장소에 토끼의 배설물을 모으십시오. 다른 곳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청소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화장실의 개념이 명확해진다. 토끼가 오줌을 싸면 빨리 화장실로 옮깁니다. 딴짓하면 화내지 말고 휴지에 오줌을 조금 묻혀 화장실에 두고 토끼가 냄새를 맡게 하세요. 이것을 계속 반복하면 토끼는 점차 이곳을 화장실로 인식하게 됩니다. 토끼에게 변기는 단순히 배설물을 버리는 곳 그 이상입니다. 때로는 위험하거나 불쾌한 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피난처나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토끼를 행복하게 하고 배변 훈련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려면 토끼가 배변을 할 때 꾸짖거나 화를 내지 마십시오. 화장실에 있는 동안 방해를 받으면 더 이상 그 장소를 화장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 배변 훈련은 소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4. 토끼의 털갈이 시기 대처법
토끼는 다른 애완동물과 마찬가지로 허물을 벗습니다. 털갈이는 종종 토끼를 키우는 데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거실에 온통 흩날리는 머리카락, 똥으로 얼룩진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옷에서 나온 몇 개의 머리카락이 나가는 것을 상상해보십시오. 또한 모피 자체는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지만 배설물이 있는 모피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털갈이 시기나 정확한 기간은 토끼마다 다르며 계절마다 다릅니다. 야생과 달리 어떤 집에서는 토끼가 거의 1년 내내 털갈이를 한다고 하는데, 이는 토끼가 실내에서 살며 급격한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하는 계절이 바뀌는 동안 많이 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에 토끼가 있다면 털갈이를 하지 않을 때에도 종종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집안에 흩어진 머리카락이 보일 때마다 제거하려고 노력하십시오. 날아다니는 털은 토끼나 사람에게 좋지 않습니다. 물이나 음식에 들어간 후 토끼의 몸에 들어간 털은 헤어볼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고 건강을 위협합니다. 롤러 스틱을 사용하면 바닥이나 소파의 머리카락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5. 계절에 따른 토끼 관리방법
여름 토끼 관리법
토끼는 더위에 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보호되는 그늘이 필요합니다. 토끼를 직사광선에 방치하면 열사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페트병에 담긴 물을 수건에 싸서 얼린 것도 열에 민감한 토끼에게 좋다. 여름에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사항은 파리 중독(플라이 스트라이크: 비대증)입니다. 이것은 파리의 애벌레가 토끼의 피부에 침투하여 토끼를 독살하는 때입니다. 똥, 소변, 목욕하는 토끼 등으로 인해 축축한 장소를 방치하면 파리가 알을 낳기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애벌레가 알에서 부화하여 토끼의 살 속으로 파고들면 결국 토끼는 애벌레 독으로 인한 쇼크로 죽게 됩니다. 온순해 보이는 토끼가 24시간 이내에 중독되어 쇼크로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최선의 예방 조치는 토끼의 몸을 건조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집에 파리가 침입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겨울 토끼 관리법
실외 케이지나 베란다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별도의 월동대책을 고려해야 한다. 토끼는 강인하지만 보온을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토끼가 차가운 외부 공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공간을 만들고, 바닥은 쉽게 차가워지지 않는 재질로 덮는다. 또한 창문 모서리나 베란다 모서리에 서리나 습기가 차는 등 토끼의 몸이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토끼가 한 마리뿐인 경우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십시오.
6. 토끼의 발톱 관리법
토끼는 발톱이 계속 자랍니다. 동시에 발톱의 모든 부분을 자연스럽게 깎아야 하는데 애완용 토끼에게는 그럴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깎아줘야 한다. 긴 발톱은 카펫에 끼여 부러지거나 사람이나 물건을 긁을 수 있으므로 부지런히 관리해야 합니다. 토끼의 발톱을 보면 흰 발톱 안에 옅은 분홍색이 보입니다. 이 분홍색 부분은 혈관과 신경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자르지 마십시오. 1~2mm 정도 여유공간을 두고 잘라주세요. 때때로 많은 사람들은 검은 발을 가진 토끼를 보고 부끄러워합니다. 횃불을 비추면 혈관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으니 너무 짧아지지 않도록 끝부분만 다듬는 느낌으로 잘라주세요. 우발적으로 출혈이 발생하면 지혈제를 바르고 거즈로 압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