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길을 따라 걷는 정읍의 가을 풍경 이야기
정읍 내장산은 가을이 되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단풍 명소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은행잎이 절벽과 계곡을 물들이며, 산 전체가 거대한 화폭이 된다. 내장사로 향하는 길목에는 낙엽이 바람에 흩날리고, 산문을 지나면 천년 고찰의 고요함이 여행객의 마음을 감싼다. 케이블카를 타면 한눈에 들어오는 단풍의 바다는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한다. 겨울에는 설경이, 봄에는 벚꽃이 피어나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내장산은 정읍을 대표하는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